오버워치 티어 이것만 알아도 점수 수직 상승

이 글을 클릭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오버워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PC 게임 순위를 보면 오버워치의 인기는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떨어지지 않는, 얇고 길게 가는 장수 게임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버워치가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받고 있는 이유는 왜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한 가지를 꼽자면, 목표를 가지고 승패에 따라서 점수를 올리는 경쟁전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워크숍이나 빠른 대전을 즐기는 유저들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의 오버워치 유저들은 경쟁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 편입니다.

유독 경쟁전을 많이 플레이하는 이유는 빠른 대전, 워크숍에 비해 정해져있는 규칙을 플레이할 수가 있고, 점수 상승이라는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 여러 유저들과의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버워치를 5년 정도 즐긴 골수 팬 유저 중 한 명입니다. 게임을 하게 되면 워크숍 같은 콘텐츠로 손을 간단하게 푼 뒤에 경쟁전으로 들어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경쟁전을 즐겨왔기 때문에 랭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티어에서 플레이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브론즈부터 시작해 그랜드 마스터까지 조금씩 상승해 올라간 케이스 중 한 명입니다. 오랜 시간 모든 티어에서 몸으로 부딪히면서 플레이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보다는 정확하게 티어별 특징과 공략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브론즈

1~1499점
상위 100% ~ 92.54%

간혹 오버워치의 스트리머들 중 브론즈는 노력으로도 안되는 구간이라고 농담 삼아서 말하기도 합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브론즈 구간 유저들은 본인의 실력이 있든 없든, 일단 즐기고 보는 유저가 대부분이며 6명의 팀원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는 지긋지긋한 지옥 같은 구간입니다.

이제 막 오버워치를 시작한 유저분이 브론즈 구간으로 배치를 받게 되었다면, 평생 브론즈에 남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조금 실력이 좋은 골드 유저의 도움을 받아 함께 승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버

1500점 ~ 1999점
상위 92.53% ~ 72.88%

실버부터는 유저들이 조금씩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생기는 구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점은 여기서부터 양학 유저들을 하나둘씩 만나기 시작하는데, 실버 유저들은 상대팀에서 누가 잘하고 있는지 구분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팀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으로 상대팀에서 영향력이 강한 유저를 포커싱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하는 양학 유저라도 혼자서 팀 합의 좋은 실버 유저들을 상대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골드

2000점 ~ 2499점
상위 72.87% ~ 40.39%

골드 구간은 2400점대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승급 구간이기도 하고 골드 유저인데에 비해 좋은 피지컬을 가진 유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한 가지 추천드리는 점수 상승 방법이 있는데, 현재 메타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영웅을 한 가지를 선택해 연습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승률 높은 영웅으로 바꿔서 플레이를 한다면, 본인이 게임이 잘 안 풀리더라도 1인분은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골드 티어까지는 승급할 수가 있습니다.

플래티넘

2500점~2999점
상위 40.38%~15.3%

플래티넘 구간부터는 중간보다 조금 더 높은 실력을 가진 유저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한 판을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래티넘 구간부터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 두 가지 정도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상황에 따라 변경해가며 플레이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영웅은 수비 영웅 한 가지와 공격 영웅 한 가지를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딜러 포지션 중에 공격적인 영웅으로 위도우메이커나, 트레이서가 있다면 수비적인 영웅으로는 캐서디 또는 메이를 선택할 수가 있겠습니다.

다이아

3000점~3499점
15.2%~4.41%

다이아 구간부터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상위 10프로에 들어갈 정도로 개인 피지컬은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래티넘 때의 습관처럼 혼자서 여러 명을 상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아 구간부터는 머리를 사용하는 센스 플레이를 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뒤를 돌아가는 기습 공격을 해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면에서 우리 팀원들의 화력에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변칙적인 센스 플레이를 해줘야 다이아 구간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마스터

3500점~3999점
4.4%~1.01%

마스터 구간부터는 진짜 실력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만 마주쳐도 죽게 되는 경우가 번번하고, 모든 유저들이 변칙적인 플레이를 시도하기도 하며 맞추기 어려운 무빙은 기본입니다. 게다가 핵 유저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유저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마스터 구간도 단점으로는 팀워크가 좋은 편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저들이 싸우는 경우가 많고 팀원들과의 정치로 간간이 탈주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마스터 구간에서는 이런 점을 잘 이용하셔야 무난히 점수를 올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피지컬이 너무나 뛰어나다면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랜드 마스터

4000점~5000점
상위 1%

대부분의 오버워치 유저들이 꿈꾸는 그랜드 마스터입니다. 사실 본인이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랜드 마스터를 달성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흡족할 만한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상 그랜드 마스터의 초반 구간과 마스터 구간의 개인 피지컬 실력 차이는 눈에 띄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센스가 좋은 유저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프로게이머들이 비밀 계정으로 활동하는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벽을 느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유저들이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랭커

상위 500위

재능의 영역이라고도 볼 수 있는 랭커 구간은 주위 pc방을 가더라도 흔히 볼 수 있는 유저들은 아닙니다. 그만큼 진짜 실력자들이 진입해 있는 구간이고, 이들은 마스터까지는 쉽게 캐리를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끔씩 상대팀으로 만나게 되면, 괜히 랭커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진 실력파 유저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오버워치는 총 8가지의 티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신기한 건 각 구간마다 유저들의 특징이 분명하게 존재를 하고 있다는 점이고, 요즘은 예전에 비해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티어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의 유저는 신규 유저 또는 복귀 유저분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대리와 양학이 정말 많은 시기이기도 하며,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에임 연습과 강의를 들어야만, 티어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 영상을 통해서도 충분히 에임 연습과 게임 실력을 얼마든지 상승시킬 수 있는 공략들이 많기 때문에, 낮은 티어의 유저라도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그랜드 마스터까지는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